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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상징 - 실버펀(퐁가),코루,파우아 등

뉴질랜드

by 로빈과휴 2009. 12. 2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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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rn(양치류 고사리)는 뉴질랜드 어느 곳이든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고사리 나무다.
  잎사귀 윗쪽은  짙은 녹색이지만 아래쪽은 은색이 도는  "silver fern"을 마오리 말로  '퐁가(ponga)'라고 하며 이것이 바로 뉴질랜드의 상징이다. 10미터까지 자라며 잎은 4미터까지 된다.  또 다른 종류인 블랙펀은 최대높이 20m,  줄기 잎은 최대 7m까지 자란다.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인 All Blacks,   농구대표팀인  Tall Blacks, 여자 농구대표팀인  Silver Ferns, 크리켓 대표팀인  the Black Caps,   하키대표팀인 the Black Sticks,  그리고 요트대표팀인  Team New Zealand  등 모든 스포츠 대표팀은 이 실버펀을  마크로 사용한다.

가장 열광적인 응원을 볼 수 있는 All Blacks  경기장은 온통 검은색 바탕에 흰색 고사리잎(실버펀)이 그려진 깃발의 물결로 넘친다.


 특히 '코루(koru)'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형태다.  매해 초봄에 나는 고사리 나무의 새 줄기잎의  돌돌 말려진 모양이다.  마오리 말로 새로운 생명, 새로운 시작,  성장과 기동성 등을 상징하며, 기념품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옥돌(jade), 전복껍데기(paua) 조각 등 마오리 공예품에  많이 이용된다.
 

   옥돌로 만들어진 코루
 전복껍데기(파우아) 귀걸이
 퐁가의 코루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리는 빨간색 꽃나무 - 포후투카와 (사진 아래)-
뉴질랜드 해변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나, 마오리들은 척박한 바닷가 풍토를 이겨내고 자라는 강인함과  강한 해풍에도 꺽이지 않는 유연함을 상징하면서 매우 신성시하는 보호수종이다.  수술 끝에 금색 점들이 반짝반짝 빛난다.
해외에 나가서 활동하는 뉴질랜드인들에겐 특히 크리스마스에  고국과 고향 가족들을 생각하게 하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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